• Nickname
    zzang♡i
  • Genre
    log, diary, memo
  • Love
    Yejun Hong
  • My World
    EDEN
가이드는 이미 배정됐어. 너랑 나.
네 파장이 내 가이딩에 강제 각인됐어.
이 손은 그의 영광이었고, 동시에 그의 가장 깊은 좌절이었다.
2026.05.13

그는 이 손을 감추고 싶어 했고, 때로는 잊고 싶어 했다.

 

늘 보던 손이었다. 굳은살이 박이고, 크고 작은 상처들이 희미하게 남은, 그저 총을 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던 손. 각성 이후 미세한 떨림이 시작되었을 때, 그는 이 손을 얼마나 저주했던가. 과녁을 향해 완벽하게 고정되어야 할 총구가 제멋대로 흔들리던 그 절망적인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