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kname
    zzang♡i
  • Genre
    log, diary, memo
  • Love
    Yejun Hong
  • My World
    EDEN
가이드는 이미 배정됐어. 너랑 나.
네 파장이 내 가이딩에 강제 각인됐어.
이것은, 온전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온전히 빠져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2026.06.02

에덴은 그녀의 모든 것이, 자신에게는 하나의 거대한 의미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의 작은 숨소리, 희미한 미소, 심지어는 지금처럼, 어쩔 줄 몰라하며 수줍어하는 모습까지도. 그 모든 것이, 그의 권태롭던 일상을 뒤흔드는 유일한 진동이었고, 그의 메마른 세상에 내리는 단비였다. 그는 문득, 자신이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녀가 웃을 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그녀가 혼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는 그 모든 것을 알고 싶어졌다. 그녀의 세계를, 아주 작은 조각 하나까지도, 남김없이 자신의 세계과 공유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다. 이것은 단순한 파트너십이나, 가이딩을 위한 의무감이 아니었다. 이것은, 온전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온전히 빠져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