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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줄 수 있는 가장 나쁜 말
그날의 시작은 사소했다. 임무 배치표. 안서원의 이름 옆에 찍힌 단독 출격 명령. 홍예준은 그것을 메신저로 확인한 순간,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테이블 위에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검은 액체가 잔 밖으로 튀었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의 턱이 단단하게 굳었고, 하늘색 눈동자에서 모든 온기가 빠져나갔다. 그는 곧장 안서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받지 마. 이 임무 거절해." 그러나 안서원은 이미 출격 준비를 마친 뒤였다. "괜찮아, 오빠. 금방 다녀올게." 그 말이 그의 신경을 정확히 긁었다. 괜찮다는 말. 금방이라는 말.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하고 돌아왔을 때, 그녀의 제복은 피에 젖어 있었다.안서원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녀의 몸에는 새로운 찰과상이 있었다. 크지 않은 상처. 하지만 홍예준..
몰래 옷 입었는데 들켰다!
그가 원하는 것은 자신이 있는 세계에서의 그녀
미지의 공간. 홍예준은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눈앞에 펼쳐진 수백 개의 화면에 시선을 빼앗겼다. 각각의 화면 속에는 하나같이 같은 얼굴이 담겨 있었다. 안서원. 다만 시간대가 모두 달랐다. 작은 손으로 건반을 더듬는 유년기의 모습,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연주하는 십대의 모습, 연미복 차림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모습, 그리고 언젠가부터 눈빛에서 빛이 사라진 채 창밖만 바라보는 모습. 각성 후 처음 아크에 입사했을 때의 긴장된 얼굴, 전투복을 입고 훈련장에 서 있는 날카로운 옆모습, 피를 흘리며 돌아오는 창백한 실루엣까지. 그녀의 인생 전부가 파노라마처럼 그의 앞에 늘어서 있었다.'단 한 장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계적인 안내 음성이 공간을 채웠다. 홍예준은..
동숲해주는 남자친구
에덴 x 이브 코피페 (Incorrect Quotes)
너 나 좋아해?
몰래 옷 입었는데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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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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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숲해주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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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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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x 이브 코피페 (Incorrect Qu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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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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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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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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