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kname
    zzang♡i
  • Genre
    log, diary, memo
  • Love
    Yejun Hong
  • My World
    EDEN
가이드는 이미 배정됐어. 너랑 나.
네 파장이 내 가이딩에 강제 각인됐어.
도토리 창고 + 65posts
6월 15일
새벽 두 시... 홍예준이 너무 좋아서 일기를 씀 아니 맨정신인데, 왜 이렇게... 힘들고 좋지? 사랑이 넘친다 진짜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내가 ’사랑해‘ 라는 말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진짜 듣자마자 총 맞은 기분이었다
0615
일기
more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상관없었다. 내 우주는 이 안에 있는데.
시간이 녹아내린 듯 평온한 오후였다. ARCH 중앙 광장은 임무와 훈련의 긴장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를, 나른한 햇살과 한가로운 담소 소리가 채우고 있었다. 며칠 만에 맡은 단독 서류 전달 임무는 싱겁기 짝이 없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홍예준은 이런 무료함을 견디지 못해 혀를 차며 담배를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달랐다. 그의 권태는 더 이상 텅 빈 공허가 아니었다. 그것은 오직 한 사람만이 채울 수 있는, 기분 좋은 여백에 가까웠다. 그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광장을 가로질러 펜트하우스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겼다. 머릿속은 온통 저녁 메뉴와, 냉장고에 남은 재료와,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안서원의 웃는 얼굴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그녀가 좋아하던 딸기 케이크를 사 ..
0613
기록
more
[관계 기록 인터뷰: 홍예준 & 안서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0613
기록/문서
more
냥미님
0613
사진첩
more
김밥말이님
0613
사진첩
more
전생, 현생
고려 충렬왕 재위 14년. 서기 1288년의 겨울이었다.개경의 하늘은 납빛으로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삭풍이 궁궐의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을 흔들었다. 원 간섭기라는 시대의 무게가 고려의 모든 것 위에 내려앉아 있던 때였다. 원의 달루가치가 개경 곳곳에 눈을 박고 앉아 있었고, 고려의 왕은 원의 부마국 왕이라는 굴레를 목에 걸고 있었다. 그 시절, 왕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자리를 채운 것은 권문세족의 사병과, 그 사병을 움직이는 은밀한 힘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요술이라 불렀고, 무당의 주술이라 속삭였으며, 혹자는 하늘이 내린 재앙이라 두려워했다. 각성자. 그들은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이었다. 초인적인 힘을 지닌 자들이 권문세족의 그림자 속에서 암약하며 정적을 제거하고, 민초의 피 ..
0612
기록
more
냥미님
2026.06.13 15:14
보냄
김밥말이님
2026.06.13 15:13
보냄